Australia 01 – 호주여행기 시드니편

Australia 01 – 호주여행기 시드니편

Australia , No plan with positive mind

호주여행기 제 1탄. 시드니편입니다. 총 여행의 일정은 시드니 > 골드코스트 > 멜버른 > 울루루 > 시드니 입니다.
긴 여행이기도 했고, 여행정보도 간간히 담겨있어 내용이 길어져 나눠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바로 하루 전날 3일 동안 지낼 게스트하우스의 예약만 잡은 채 저의 호주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별로 걱정은 없었습니다. 가서 뭐 어떻게 되겠지, 설마 잘 곳 없겠어?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만 가지고 갔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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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최적화된 우리 아이띵소의 캡슐백과 백패킹 캠프를 위해 구입한 더플백 이렇게 두개만 가지고,
의도하지 않았던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8일간의 여행치고 짐이 적죠? 트렁크 하나 없이.

가방 안에는
텐트, 티 5장, 속옷 5장, 양말 5켤레, 코펠&미니버너, 책 3권, 노트북, 반바지 2벌, 수영복, 호주 클럽 탐방을 위한 셔츠&바지, 슬리퍼, 운동화.
이렇게 컴팩트하게 가져갔어요.

굉장히 작은 텐트이지만 무게와 부피는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동할 때 힘들었지만 나중에 정말 역활을 톡톡히 했기에 텐트를 가져간건 정말 잘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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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니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왔습니다.
아 가서 뭐하지… 그래서 여행책을 펴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미리 끊어놓은 골드코스트행 비행기 티켓 일정에 맞춰 책을 뒤적이며 노트에 끄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정을 짠다는게 재미있기도 했지만, 여간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 동안 같이 여행가면, 이런 일정이나 계획에 참여 안했었는데 새삼 미안했습니다.
나도 도울껄…

그러던 중, 옆에 있던 한분이 힐끔 힐끔 보시더니 말을 걸어오시더군요.
알고보니 그 분은 몇년 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왔고,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 다시 방문하는 중이였습니다.
얘기가 잘 통해 후에 골드코스트까지 함께 여행하는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호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나눠 주고 골드코스트에선 하룻밤의 숙소도 제공해준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이런게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요 (알고보니 제 지인과 같은회사… 세상은 너무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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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데이터로밍을 해갔습니다.
아무계획이 없었고 처음가는 곳이라 스마트폰에 의지를 많이 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여행 기간이 길다보니 전부 로밍을 할 수 없어서 현지에서 USIM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OPTUS라는 통신사에서 일일 $2(일일 500mb 데이터) 차감되는 선불 요금제를 구입하였습니다.
공항 안에 위치해 있어서 내리자 마자 구입할 수 있어요.
미리 전에 쓴던 아이폰4를 컨츄리언락을 해와서 무리 없이 작동 하였습니다.
(아이폰5 이상부터는 따로 언락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40 USIM으로 여행기간내내 잘 사용했습니다. 로밍비용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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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드니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센트럴 스테이션까지 왔습니다.
한국에서 추위에 떨던 저를 청량한 날씨로 맞아주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기 바로 전 봄날씨라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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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센트럴까지는 지하철이 공사중이라 무료로 버스를 타고 왔어요.
하지만 대중교통을 계속 이용해야 하기에 OPAL CARD를 구입하였습니다.
시드니에서 쓰는 교통카드인데요, 편리함과 많은 혜택이 있어서 장기간 여행하실 분은 꼭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OPAL CARD
트레인, 버스, 페리 등 이용
1. 하루이용 최대 $15(성인카드기준) 넘지 않습니다.
2. 일요일은 무조건 $2.5
3. 일주일내 8번 이용하면 그 이후는 무료
4. Off peak 요금할인 – 통근시간 때 제외 30% 요금 할인
5. 일주일에 최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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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전철을 타고 숙소를 향해 갔습니다.
한국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서기로 바뀌였지만,
아직 호주는 왼쪽은 서서 오른쪽은 걸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비워 두는 시스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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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숙소입니다. 에바스 백팩커스. 호주에는 백패커(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가 굉장히 많아요.
여러 호텔 사이트 중 전 hotels.com에서 찾아 가장 평좋고 저렴한 곳을 찾아 출발전 유일하게 예약한 숙소입니다.
이번 여행은 티끌모아 태산같이 쓰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호텔스닷컴을 이용한 이유는 10박을 예약하면 1일 무료 숙박권을 준다기에…
결정하였지만 웹과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두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편하고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젊고 건강한 남자기에, 자는 곳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잠만잘테니 깨끗한 곳과 와이파이 되는 곳 위주로 찾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 숙소가 위치한 곳은 킹스크로스역 근처… 시드니에서 유명한 환락가라고 하더군요…
위험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격이 그랬나 싶었지만, 별 탈없이 잘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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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온기념 인증사진 찍고, 캡슐백을 메고 HYDE PARK(하이드 공원)을 걸어서 방문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걷기도 좋았어요. 공원에서 잠시 쉬며 여유를 느꼈더니 여행온게 실감이 났습니다.
젤리 한봉지와 팀탐을 섭취하고,
시드니에서 가장 좋아하게된 장소 Circular Quay(서큘러 퀘이)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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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면 여기부터 와야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각 항구로 떠나는 배들이 모이는 장소.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고.
제가 굉장히 좋았나봐요 눈이 웃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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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었던 헝그리 잭스.
버거킹이 호주에서는 헝그리 잭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처음 호주 진출 당시 이미 호주에 버거킹이라는 이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경했는데, 지금은 버거킹 이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바꾸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쪽에 하버브리지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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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향한곳은 Botanic Gardens(보타닉 가든)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굉장히 넓은 초원이 쉬원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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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는 선상결혼식이 진행 중이였는데, 친구들이 신랑을 빠뜨리면서 좋아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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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가장 좋아하는곳.
오페라하우스도 직접 보니 멋있고 좋았지만, 그 앞에 오페라 키친이 제일 좋았어요.
강을 등지고 테이블에 앉아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번갈아 보며, 술한잔…
정말 매일 밤 오고 싶은 곳이 였어요.
사람이 꽤나 많아 예약해야지만 앉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그냥 빈자리 있으면 가서 앉으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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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시 오려고 마음 먹었지만 첫날 보고 못왔던, 천문대 입니다.
언덕에서의 뷰가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해질녘이여서 더욱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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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지나 몇진 석양을 보면서 달링 하버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비행기에서 만난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날은 토요일, 매주 달링하버에서 폭죽행사를 하는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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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이 다 예약되었겠지 싶었지만, 또 그냥 찾았더니 있더라구요.
자리를 잡아 음식도 시키고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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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그 동안 거부했던 잠이 다 쏟아져 왔는지, 드물게 늦잠을 잤어요.
낮을 훌쩍 넘어서 어디 가기 보단 친구와 유명한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러 도움을 받아서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죠.
기다리는 사이 가볍게 맥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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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k(마막)이라는 곳입니다.
말레이시아 음식점인데, 시드니에서도 굉장히 유명해서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명이서 가면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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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사진 왼쪽 위에 있는 에피타이저 로티 SAVOURY입니다.
그리고 가장 인기메뉴인 볶음면 Mee goreng과 매콤한 고기 Kari ayam 이였던거 같아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특히 미고렝!!. 이 후에도 한 3번은 더 가서 먹었어요.
다음 포스팅에 다른 메뉴도 올릴께요.
이 가게를 만나고 다음 여행지는 동남아로 정했어요. 먹으러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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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스크림과 같이 나오는 디저트 roti.
아이스크림과 로티인데 로티를 얇게 펴서 설탕을 입히고,
고깔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첫맛은 맛있는데, 엄청 달아요. 달아도 너무 달아요.
친구랑 둘이서 정말 열심히 먹었는데 결국 남겼어요.

예정되었던 골드코스트로 떠나기전 가볍게 훑었던 시드니의 3일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엔 서퍼들의 해변과 텐트사용기가 담긴 골드코스트 편을 올리겠습니다.

3 Comments

  1. Stranger Kim 5 년 ago

    와하~~~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2. 김보경 5 년 ago

    다음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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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만난 친구(호주 1편 참고) 덕분에 골드코스트에서 하룻밤 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기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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